![아시아나항공 A350-900](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678_20220509150909_722_0001.jpg)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7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공급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5~7월 유럽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이나 매월 확대해 7월에는 6개 노선을 주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달 28일부터 주 1회(주 4→5회) 증편하고 인천-런던 노선 역시 30일부터 주 1회(주 2→3회) 증편한다.
다음달에는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로마 노선을 2년 3개월 만에 운항 재개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6월 18일부터 주 2회(화·토) 운항하고 인천-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7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2년 4개월 만에 운항한다. 양 노선 모두 7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화요일·토요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수요일·토요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증편을 결정했고,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크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만큼 일부 서류만 지참하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인천-런던 노선 탑승자는 방역 규제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대부분 유럽 국가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증명서 중 1종의 서류만 지참하면 된다. 상세한 국가별 입국 제한 규정은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종합 안내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표>유럽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스케줄(5~7월)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