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팃이 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거래 기기 '민팃ATM'을 이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민팃 폰 세탁소'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민팃 팝업스토어는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중고폰 세탁' 콘셉트로 유쾌하게 표현했던 브랜드 캠페인 영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민팃ATM 기기를 소개하며 데이터 정보 삭제 관련 기술력을 알리고, 휴대폰 UV살균 서비스도 제공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거운 빨래 문화'를 조성하며 프리미엄 셀프빨래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워시엔조이는 '세탁'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민팃 팝업스토어 기획에 참여했다. 민팃과 워시엔조이 협업을 통해 '런드리 샵' 콘셉트 공간을 완성하고, 빨래방을 연상시키는 감각적 포토존도 마련했다.
민팃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에 퀴즈포토존 등과 연계한 스탬프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민팃 굿즈를 선물한다. 아울러 옥상 루프탑과 굿즈 매장 조성, 연남동을 거닐며 홍보를 진행하는 워시맨 등 고객 흥미를 이끄는 활동들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워시엔조이 매장 4곳(자곡점문정아이파크점수지풍덕점해운대점)에도 민팃ATM 기기를 설치해 6월 9일까지 중고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인 세탁소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민팃ATM을 경험하도록 고안했다. 해당 매장에서 중고폰을 거래한 고객에게 민팃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팃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민팃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과 비대면 거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전개해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는 동시에 ICT 기기 유통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