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EV가 9일 채권자 파산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 채권자 8명은 에디슨EV가 36억원을 갚지 못하자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채권자는 에디슨EV와 채권 상환 계획을 협의한 뒤 파산 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EV는 작년 회계법인에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그러나 사유 해소 확인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에디슨EV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거래소는 개선 기간 종료 후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 주권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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