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자체 고안한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에 한해 운전면허 취득 1년 미만이어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쏘카는 전국 65개 제이에프파트너스 '고수의 운전면허' 지점에서 운영하는 실내 시뮬레이터를 통해 쏘카 전용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수의 운전면허는 일반적인 자동차 운전학원이 아닌,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신개념 실내 운전연습장이다.
쏘카 전용 안전운전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고수의 운전면허에서 3시간 이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커리큘럼은 △차량상태확인 △운전기초지식 △기본장치조작 △운전기초 △주행연습 △주차 △사고시 대처 요령 등 실제 운전에 필요한 부분으로 구성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과정은 철저한 검증·평가 시스템을 통해 이수가 결정된다.
쏘카 전용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더라도 쏘카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렌트카 업계에서는 운전 미숙 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면허취득일 기준 1년 이후 차량 이용이 가능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 쏘카 프로그램 이수 고객에게는 쏘카 8시간 무료 이용권, 4시간 무료 이용권, 대여료 70% 할인권(48시간 대여 시 사용가능) 등 총 16만원 상당의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CBO)은 “운전면허 취득 시점과 관계없이 고객들이 쏘카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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