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가정의달 맞아 청소년·시니어 특화 알뜰폰 요금제 출시

우체국, 가정의달 맞아 청소년·시니어 특화 알뜰폰 요금제 출시

우정사업본부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청소년 요금제 3종, 시니어 요금제 10종 등 총 13종의 우체국 알뜰폰 상품을 판매한다.

청소년 요금제는 인터넷 강의 수강을 위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데이터 차단 요금제까지 이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료 할인은 6개월부터 최대 12개월까지다. 시니어 요금제는 기본료 2970원부터 1만43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통신비 걱정을 덜고 합리적인 가격에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5종도 선보인다.

청소년 요금제는 만18세 미만, 시니어 요금제는 만65세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 전원에게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우체국 알뜰폰 신규 가입 고객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KT망 요금제 가입 시 가입 유지기간에 따라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온라인으로 LG유플러스망 요금제 가입 시 스타벅스 쿠폰 등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부터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새로 선정된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10개사와 함께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1분기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 판매 건수는 지난해 동기 보다 약 15% 증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이용고객의 접근성 확대 및 가입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알뜰폰 판매 활성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의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가정의달 맞아 청소년·시니어 특화 알뜰폰 요금제 출시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