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 접수

전남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남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콘텐츠,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저작권, 융복합 등 기타 분야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수요를 발굴해 신규 연구개발 과제 기획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업 현장, 학교, 연구기관은 물론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 서비스, 실감콘텐츠, 인문사회 융합 콘텐츠 등 콘텐츠와 서비스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수요를 발굴한다. 글로벌 콘텐츠 기획·제작을 위한 기술수요를 조사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공연 콘텐츠 기획·제작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수요를 발굴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 강소기업 육성 등을 위한 기술수요, 스포츠 분야에서는 비대면 환경에서 가능한 스포츠 활동과 경기력 향상, 생활 스포츠 지원 등을 위한 기술수요를 접수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공정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과 실감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핵심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기술수요도 제안 가능하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연구개발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선별, 기술수요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신규기획 대상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산학연 전문가 그룹이 최종 지원 과제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과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기술기획책임자(PD)와 실무 담당자가 산업계, 학계, 연구개발기관 등 관계자를 직접 찾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추진체계와 수요조사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한다. 산업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조기영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기술수요조사는 현장 목소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성장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수요조사와 설명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다양한 분야 종사자·연구자와 소통,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콘진원,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 접수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