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똑같은 스타일로 맞춘 오피셜포토와 함께, 새 정규 ‘Face the Sun’ 속 무대매력의 방향성을 조금씩 공개하기 시작했다.
11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세븐틴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첫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ep.1 Control' 키워드와 함께 개별, 단체컷으로 공개된 콘셉트컷에는 진한 그레이 수트와 오른쪽 가르마의 올림머리로 똑같이 스타일링한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똑같은 스타일링과 함께 비쳐지는 무표정한 얼굴은 “오로지 앞을 보고 걸었다. 나와 닮은 윤곽으로 내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는 무채색의 존재를 외면하고 싶었다. 낯설고도 두려운 이 검은 그림자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동안 사랑받기 위해 쫓던 태양이 나를 이렇게 만든 걸까? 맹목적으로 쫓던 태양에 처음 의구심이 들던 순간이었다. 이게 태양이라면, 태양은 나를 불태워 버리러 온 게 분명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스스로를 가뒀던 스스로의 마음에 대한 표현들을 가늠케 한다.
또한 새 앨범 활동으로 펼쳐질 무대 위 세븐틴의 칼군무감과 앞으로의 다양한 티저를 통해 비쳐질 13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층 더 강조하는 듯한 분위기도 엿보인다.
세븐틴 정규4집 ‘Face the Sun’는 올해 프로젝트 '팀 SVT'의 키워드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선공개곡 ‘Darl+ing’(달링)과 함께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세븐틴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을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