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11일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뒤 정부가 주최했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기념식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도 개원했다. 2014년부터 총 324억원 예산을 투입해 약 30만1329㎡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전적지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뒀던 곳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 차관 임명 이후 첫 대외 행사 참석이다. 전 차관은 공원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 합토와 기념식수를 하고 추모관에서 헌화를 한 뒤 전시관을 찾았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