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 참여할 11기 교육생을 오는 6월 3일(금)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BoB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지난 BoB 10기에는 총 1503명이 지원해 7.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기부터 10기까지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BoB 11기는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커리큘럼을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11기부터는 교육생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자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제공한다. 사전 교육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사전 교육 내용은 필기시험 출제와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함양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한다.
2단계까지 평가 결과에서 상위 30여명은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멘토단 심층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인재 10명(BEST 10)을 선정한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지난 10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정보보안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11기 여러분들이 새로운 10년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BoB는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800여건), 취약점 제보(1,400여건), 기술 및 논문발표(600여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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