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1분기 매출 2089억원…이차전지 실적 본격 확대

에스에프에이(SFA)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2089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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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6686억원에 달하던 수주잔고가 매출로 실현되며 실적이 상승했다. 1분기 이차전지 매출은 1044억원으로 매출 50%를 차지했다. 전년 1분기 360억원과 비교해 190%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분담 효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8% 개선됐다.

1분기 수주액은 2589억원으로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부문 수주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수주액은 해외 패널업체 수주 확대로 260%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부문 수주액은 1108억원으로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지역 공정장비 수주 증가와 연료전지 물류시스템 수주에 힘입어 172% 확대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4108억원,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9% 증가했다. SFA와 연결종속회사인 SFA반도체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개선됐다

SFA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뿐만 아니라 선행지표인 수주잔고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다변화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각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