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상·증강현실(VR·AR)을 통칭하는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 기술 유통산업 분야 접목을 지원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의체(컨소시엄)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2022 확장현실(XR)·메타버스 유통특화 실증지원' 사업은 유통산업과 확장현실·메타버스 기술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제 판매 현장에서 실증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카메라로 집안을 비추면 가구를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가상인테리어', 현실 쇼핑몰과 똑같은 가상 쇼핑몰을 구축하고 아바타로 가상 쇼핑몰을 둘러보며 구매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스토어' 등이 유통분야 융합 서비스에 해당된다.
지원대상은 확장현실이나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 개발사(주관기업)와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유통업체(참여기업)로 구성된 협의체(컨소시엄)이다.
도는 총 6억원을 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6개 컨소시엄에 각각 최대 1억원 실증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한 협의체는 △사업성(서비스의 시장성) △기술성(기술력 및 완성도) △수행능력(사업역량) △실증가능성(실증계획 현실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다.
지원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에 첨부된 관련 서류를 오는 2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미래핵심 기술인 확장현실과 메타버스 기술을 유통 산업분야에 접목해보고 그 실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라며 “기술 도입·상용화를 앞두고 실증을 고민하고 있는 개발사와 유통기업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으로 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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