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지역 신성장산업 관련 성과물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과학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최근 포항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용역에는 포항의 정체성을 담고, 전문과학관으로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산업 성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최첨단 기술을 토대로 창의이재양성 및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과학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만큼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곳이 없다.”라며 “이런 지역 강점을 활용한 과학문화 확산 공간이 필요하다”며, “첨단과학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과학관을 조성한다면 포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