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 K-드라마 공간화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아바타·왼쪽부터),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세바스찬 보겟 더 샌드박스 COO.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아바타·왼쪽부터),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세바스찬 보겟 더 샌드박스 COO.

스튜디오드래곤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샌드박스는 유저가 만들고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가상현실(VR) 세계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고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유저와 소통,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더 샌드박스 가상부동산 '랜드'에 스튜디오드래곤 지식재산(IP) 기반 K-드라마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게임, 전시, 제작발표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인기 드라마 IP를 활용한 캐릭터, 의상, 소품 등 아바타 액세서리와 게임 아이템 등을 제작 발행한다.

더 샌드박스가 세계적 IP 홀더와 콜라보레이션을 기획·진행하는 만큼 스튜디오드래곤 랜드 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사례도 기대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글로벌 이용자 대상 다양한 IP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봉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사업국장은 “K-콘텐츠 전문관 'K-벌스'를 구축하는 등 한류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더 샌드박스와 협력이 기대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드라마를 사랑하는 세계 시청자가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부터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발행과 네이버 제페토에 '호텔 델루나'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