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나이스 UI/UX 사업 수주

토마토시스템, 나이스 UI/UX 사업 수주

토마토시스템이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본지 3월 9일자 12면·4월 29일자 2면 참조〉

토마토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67억원 규모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인프라 2단계) 상용SW(UI·UX솔루션) 도입' 사업 제안평가에서 6개 참여기업 중 가장 높은 96.3667점을 획득했다.

토마토시스템은 기술협상을 거쳐 내년 초까지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총괄센터(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지능형 나이스 재해복구센터(1센터 조치원, 2센터 대구)에 UI·UX 솔루션을 설치한다.

총 1971코어, 67억원 규모 사업으로 지금까지 추진된 공공 분야 UI·UX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추진된 보건복지부 사업,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인프라 1단계) 상용SW(UI·UX솔루션) 도입 사업보다 큰 규모다.

UI·UX 솔루션은 웹 개발 때 쉽고 편리하게 화면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통합개발 솔루션으이다.

사업이 주목을 받는 건 규모 때문만이 아니다. 3월 사전규격 당시 사업비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토마토시스템, 나이스 UI/UX 사업 수주

당시 KERIS는 1971코어, 약 18억4289만원을 배정해 사전규격을 공지했다. 코어당 약 93만5000원으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상용 UI·UX 솔루션 코어당 가격인 560만~932만원과 가격 차이가 컸다.

UI·UX 기업은 쇼핑몰 가격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에 불과한 가격으로는 사업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KERIS는 입찰 공고를 위해 받은 견적서를 기준으로 사업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UI·UX 기업은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를 하더라도 견적서를 별도로 받게 되면 견적 단가를 낮춰 시장 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와 KERIS는 기업 간담회를 열고 1971코어에 67억원(코어당 약 340만원)을 책정해 정식 사업을 발주했다.

한편, 사용자 편의성 제고, 디지털 교육혁신, 유아 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표〉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인프라 2단계) 상용SW(UI·UX솔루션) 도입 사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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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