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하이트진로, 대웅제약 등이 스타트업 지원 사업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1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팁스 운영사는 총 82곳으로 늘었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추천받은 스타트업을 평가해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17개사는 GS리테일, 브이엔티지, 하이트진로, 마크앤컴퍼니, 시리즈벤처스,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웅제약,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와이앤아처,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리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 크립톤, 킹고스프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운영사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특정 분야 스타트업을 40% 이상 의무 추천하는 특화형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 특화형은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청년창업 3개 분야다. 분야별 각 1개씩 총 3개사를 선정했다.
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투자사에 팁스 운영사가 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 운영사 제도도 만들어 6개 기관을 선정했다.
신규 팁스 운영사 17개사는 다음 달부터 스타트업 발굴과 추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팁스 운영사 제도를 고도화함에 따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운영사 컨소시엄이 팁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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