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
(주)LS는 19일 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31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S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받는다. LS는 JKL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해 우선 LS니꼬동제련 100% 지분을 확보한다.
JKL은 추후 (주)LS가 보유한 동제련 주식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수 있다.
LS는 LS니꼬동제련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그룹 내 전기동을 주요 자재로 다루는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이다.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했다.
LS니꼬동제련은 2016년부터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한다.
LS는 LS니꼬동제련 기업공개(IPO)도 검토한다. 구리, 금 등 주력 제품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까지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