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실행 가속화 솔루션 스타트업 소이넷이 글로벌 AI 실행 최적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요락트, 아크페이스, 욜로프3 등 다양한 AI 모델을 탑재한 글로벌 모델마켓(MarketSoymlops)을 론칭한다.
소이넷(대표 김용호·박정우)은 지금까지 포스코, 한화, 시큐레이어, 솔트룩스 등 다양한 고객을 지원하면서 축적한 SOTA(State-of-the-Art) AI 모델을 자사 모델 마켓을 통해 고객에게 무상으로 내려받아 AI 실행 가속화 프레임 워크인 '소이넷'에서 사용할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이넷이 독자적으로 오픈한 모델 마켓에 가입한 고객은 즉시 소이넷 최적화 프레임워크에 탑재된 다양한 글로벌 SOTA 모델을 다운 로드해 무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회사는 기존 런타임 영구 라이선스 정책을 유지하면서, AI 모델 마켓에 등록한 가입자를 △무상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등 형태로 분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
특히, 등록 고객은 필요에 따라 AI 실행 가속화 프레임 워크 '소이넷' 최적화 기술을 유로형태로 지원받으면 무상으로 내려받은 최신 AI 모델들을 활용해 AI기반 사업 경쟁력을 좀 더 빠르게 제고할 수 있다.
현재 85%이상이 깃허브에 오픈된 대중 AI 모델을 기반으로 특정 데이터 학습을 통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소이넷의 스탠다드 가입을 통해 그랙픽처리장치(GPU) 하드웨어 비용 3분의 1을 절감하는 등 AI 솔루션 개발비와 개발 시간을 줄일수 있다. 이는 소이넷이 GPU 사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사용메모리를 최소화해 추론 속도를 극대화하는 AI 경량·가속화 엔진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소이넷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구글리서치에서 공개한 자세(동작) 예측 모델 '무브넷(MoveNet)이 외국 프레임워크 '텐서플로우' 대비 4배 이상 추론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SOTA AI모델 300개 이상을 벤치마킹해 실행 가속화 프레임워크 소이넷에 탑재할 예정이다.
소이넷의 엄동원 기술전략상무는 “다양한 AI모델을 특정 실행 프레임워크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추론 최적화(Inference Optimization)'란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가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틈새 시장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모델 마켓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소이넷은 AI 모델 실행 시 GPU를 최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구글의 텐서플로우 대비 2~3배 빠른 속도와 5분의 1로 경량화 된 메모리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포스코, 한화, 시큐레이어, 솔트룩스, 트윔, 도시공유플랫폼, SANfinity 등 국내·외 다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2019년 슬러시에서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CIO Advisor APAC에서 최우수 인공지능 기업에 선정됐다. 2021년 TIPS에 선정되어 현재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신현삼 센터장은 “소이넷 같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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