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창사 41주년…'디지털화·데이터 역량' 강조

이백만 코바코 사장이 4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이 4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3일 창사 41주년을 맞아 지난 금요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사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40년을 근간으로 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코바코가 방송광고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사업구조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시대에 맞는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시대적 사명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으로 국민에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코바코는 창사 기념에 맞춰 개편한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공개했다. 코바코 뉴스 사진과 그림을 강조, 한눈에 보이도록 배치하고 페이스북을 홈페이지에 직접 연결해 누리소통망을 신설하는 등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10년째 이어오는 사회공헌 사업 브로애드서비스 일환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지파운데이션' 광고를 방송사와 공동으로 5월부터 약 100일간 무료 송출한다. 브로애드서비스는 코바코와 EBS, 미디어지니, 원음방송, CU미디어, 재능교육 등 12개 방송사가 참여한다.

코바코는 1981년 1월 30일 한국방송광고공사로 설립, 2012년 5월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재출범했다. 코바코는 공사 창사 41주년·신공사 창립 10주년인 올해 공영미디어렙으로 역할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믿음직한 동반자로 거듭날 방침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