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국정수행 평가 52.1%… 국민의힘, 지지율 과반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91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8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2년 5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의 취임 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는 52.1%(매우 잘함 32.8%, 잘하는 편 19.3%)였다. 부정 평가는 40.6%(매우 잘 못함 31.0%, 잘 못하는 편 9.6%)로 나타났다. 둘의 차이는 11.5%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7.3%였다.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69.4%)과 부산·경남(56.3%), 충청권(54.8%) 등에서 긍정 평가를 이끌어냈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70.1%), 60대(59.8%)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50.1%로 과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38.6%에 그쳤다. 정의당은 2.7%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차이는 11.5%P로 오차 범위 밖이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응답률 5.1%였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 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