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서 원일티앤아이 등 17개 중소협력사가 참가하는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다. BP·쉘(Shell) 등 90여 개국 350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전면에 내세운 동반성장관을 활용해 국내 우수 협력 중소업체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도 인지도가 낮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공동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동반성장관에는 지난 2015년 파리 총회 7곳, 2018년 워싱턴 총회 8곳에 이어 올해 역대 최다로 중소협력사 17곳이 참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동반성장관 운영으로 가스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가스총회에서 국내 중소기업 신뢰도 제고와 해외 시장 진입 장벽 극복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동반성장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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