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수백만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이 추가되면서 해외직구 고객의 상품 선택폭이 크게 넓어졌다. 한국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패션·뷰티·주방·디지털·스포츠 등 국내 수요에 맞는 판매 상품을 추가로 대거 선보이게 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핫한 신규 상품들을 살펴본다.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별 패션·뷰티 아이템
해외직구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성용 메쉬 폴로 셔츠'(베이식 화이트, 12만원대)는 폴로 랄프로렌의 시그니처 로고가 돋보이는 반팔 카라티로 청바지, 슬랙스 등과 매치해 깔끔하고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기 좋다.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인기 상품 '시그니처 PVC 가죽 코너 집 리스틀릿(6만원대)'도 마련됐다. 가벼운 소지품이나 핸드폰, 지갑, 카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코치의 로고 패턴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
안티에이징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꾸준히 입소문을 탄 '에스티 로더 퍼펙셔니스트 퍼밍 세럼(50㎖, 11만원대)'도 있다. 피부 탄력과 주름 케어에 집중한 제품으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 능력을 촉진시키는 CPR-75 기술이 접목돼 피부결을 매끄럽게 개선한다.
◇삶의 질 높이는 취미용품, 주방용품
뜨개인들의 직구 필수 브랜드로 꼽히는 '치아오구'의 '트위스트 레드 레이스 세트 7500-C(22만원대)'도 구매 고객 후기가 좋다. 일명 '버터줄'로 불리는 부드러운 케이블이 특징인 브랜드로, 2.75~10㎜ 길이별로 총 13종의 뜨개바늘이 함께 구성돼 직접 뜨개질로 만들고 싶은 물건에 따라 다양한 두께의 실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글라스 웨어 브랜드 '조이졸트'의 '칼레오 컬렉션 이중벽 단열 머그 세트(3만원대)'는 커피, 차, 음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리 머그잔이다. 굴곡진 모양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 펍 등에서 이색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미켈란젤로'는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로 상대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1931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전통성과 제품의 퀄리티로 유명하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구리 소스 팬 세트(7만원대)'의 경우 제품에 세라믹 코팅이 돼 있어 조리와 세척이 간편하며 채소, 소스, 파스타, 수프 등을 요리하는 데 적합하다.
현재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우주패스'와 연계한 무료배송 혜택은 물론 아마존에서 한국으로의 배송 기간을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에서 4~8일로 단축하면서 쇼핑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