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운영사 '리턴제로', 두 자릿수 규모 인재 채용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채용한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 중인 리턴제로는 AI 산업 전 부문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턴제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그간 비토 서비스 운영을 통한 독보적인 AI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하여 통화 녹음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들을 만들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채용 분야는 크게 'R&D(연구개발)'와 '서비스' 두 개 부문으로 총 11개 직무 담당자를 상시 모집한다. 먼저 R&D 직군에서 △ML 엔지니어/리서처 △서버 프론트엔드 개발자 △서버 백엔드 개발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인프라/SE 등에서 역량을 보유한 개발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비토' 운영사 '리턴제로', 두 자릿수 규모 인재 채용

서비스 직군은 △서비스 기획자 △UX/UI 디자이너 △BX 디자이너 △3D 배경/캐릭터 모델러 △유니티 개발자 △3D 애니메이터 등에서 경력 및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각 직무별 자격 요건에 대한 상세 내용은 리턴제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카카오, 배달의민족, 삼성전자, 골드만삭스, BCG 등 굴지의 IT기업과 국내외 대기업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 많은 우수한 시니어 개발자 및 인력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실제로 리턴제로의 공동 창업자 3인 또한 모두 카카오 초기 멤버로 현재 카카오를 있게 한 주요 서비스들을 만든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강점으로 리턴제로는 최근 1년 사이 내로라하는 기업 출신의 고급 인력들이 몰리며 조직 규모가 약 3배 증가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통화 내용을 수 초 내에 메신저 채팅처럼 보여주는 서비스인 '비토' 또한 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1년 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리턴제로는 우수한 조직·복지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무제한 휴가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과 근무형태도 자유롭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한 장비를 지원하며, 현재 절반에 달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올해 제주도, 강원도 등 각지에서 워케이션 근무를 진행했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뉴질랜드 워케이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개별 지원하고 있으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카드 사용 시 승인 및 결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2018년 공동창업자 3명이 실용주의 스타트업을 지향하며 시작한 리턴제로는 불과 4년 여 만에 20배가 넘는 인원이 모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리턴제로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