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활성화 2차 협약 체결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이 26일 베트남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 관계자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이 26일 베트남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 관계자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26일 베트남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와 양국 간 스타트업의 성장 및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송하진 전북도 도지사와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양 지역 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방안과 첨단 농업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연장이 추진했다.

2020년 진행한 첫 협약은 호찌민 SI-HUB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진출 거점인 '코레토비에트(KORETOVIET)' 센터 공간 지원으로 한정됐으나 이번 협약에서는 스타트업 진출 프로그램을 위한 바이어·투자자 발굴 협력, 도내 대학 연계 지원 등 이전보다 협력의 범위를 확대했다.

베트남 뷰티 전문 대형 유통사(B-Balance)와 생활소비재 전문 대형 유통사(Youth Market)를 각각 발굴해 KORETOVIET과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박광진 센터장은 “신남방정책에 대응하고자 KORETOVIET 센터를 운영하며 2년여 동안 11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지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협약 후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방문 프로그램과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를 위한 '한-베 스타트업 박람회'를 올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바이어, 투자자 등을 초청한 대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논의되는 등 팬데믹 이후 전북지역 스타트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