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자회사 MCNS가 'SK피유코어(SK pucore)'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SK피유코어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새 사명 SK피유코어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 PU)과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를 결합했다. PU 산업의 핵심가치를 창출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C는 지난해 9월 일본 미쓰이화학과 2015년 설립한 합작사 MCNS의 계약 종결에 합의하고 올해 초 독자 성장에 나섰다.
SK피유코어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재생 폴리올(Re-Polyol), 바이오 폴리올(Bio-Polyol) 등 친환경 PU 원료사업 확대에 나선다. PU는 가구,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LPG 선박 단열재 등에 널리 쓰이지만, 수거 등 취급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활용도 까다로워 대부분 폐기됐다.
SK 피유코어는 PU를 원료인 폴리올로 되돌리는 친환경 기술로 재생 폴리올을 사업화한다.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 기술을 개발한 SK피유코어는 지난해 말 정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초에는 국내 대형 가구 전문기업과 함께 재생 폴리올을 상용화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