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인천시청에서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도시 물류 문제의 해소를 위해 공모해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실증 사업은 12월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택배 배송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실증 사업에 필요한 '국내 홈쇼핑 온라인 커머스의 물량' 분야를 맡는다. 인천광역시는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기획 조정 시행한다. 인천연구원은 사업을 총괄하고 실적을 평가 분석한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실증사업 서비스평가와 분석 자문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물류서비스를 실증 집행 총괄하는 브이투브이와 국내 배송 물품 협력을 맡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삼영물류, 패스트박스 그리고 충전소, 정류소 및 차고지 제공사로 휴맥스, 하이파킹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에서는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 환적 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체계를 말하는 'V2V' 기반 공유 물류망 구축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적극적 업무 협조가 성공적 실증에 보탬이 되고, NS홈쇼핑의 V2V기반 배송에 대한 스터디와 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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