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11일 글로벌 오픈한 '레알마드리드 가상 세계' 애플리케이션이 오픈 2주 만에 52만 명의 이용자 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은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는 제페토나 로블록스 같은 메타버스와 달리 유저 대부분이 글로벌 축구 팬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요 타깃 연령층인 20대부터 40대를 대상으로 폭넓은 마케팅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글로벌 광고 대행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레알마드리드 가상 세계'는 글로벌 오픈 이후 25일 어제까지 국내 이용자 수는 400명 가량으로 이용자 대부분이 글로벌 팬이다.
서소래 쓰리디팩토리 전략기획 팀장은 "오픈 이후 50만 명의 사용자 달성까지 한 달 정도 소요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2주밖에 소요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더욱이 기대되는 점으로 현재까지의 50만 명은 아직 레알마드리드 4억5천만 명의 팬의 0.1% 정도이므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메타(페이스북)가 작년 12월 '호라이즌 월드'를 오픈하고 30만 월간이용자(MAU) 달성까지 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견주어 2주 만에 월 이용자 수 50만 이상을 달성한 '레알마드리드 가상 세계'가 글로벌 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