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걸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박보균 문체부 장관 축사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콜롬비아 주빈국관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아드리아나 빠디야 레알 콜롬비아 문화부 창의오렌지경제 차관(〃 첫번째), 공연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콜롬비아 주빈국관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아드리아나 빠디야 레알 콜롬비아 문화부 창의오렌지경제 차관(〃 첫번째), 공연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한 뒤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인 콜롬비아 전시관을 관람하고 아드리아나 빠디야 레알 콜롬비아 문화부 창의오렌지경제 차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과 인사를 나눴다.

박 장관은 “경제력과 군사력, 문화의 힘과 매력이 일류 선진국가 조건과 자격이고 문화의 바탕에 책이 존재하고 한류문화 경쟁력에도 책이 있다”며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낚아채고 상상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주빈국관에서는 '콜롬비아: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콜롬비아 고전문학과 오늘날 콜롬비아, 콜롬비아와 한국의 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로 출판사와 저자, 독자 간 교류·소통의 장이다. 국내외 출판사 195개와 국내외 저자·강연자 214명이 참여, 주제 전시와 강연 등 총 30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전 주제는 세상을 바꾼 거대한 변화 시작점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게 나아간 '반걸음'이었다는 의미를 담아 '반걸음(半步·One Small Step)'으로 정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오른쪽)이 1일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오른쪽)이 1일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도서전은 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도서전 홍보대사인 김영하·은희경 작가와 독자와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 한정판 책 등이 준비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