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참여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행사를 통해 디지털 소통 효과를 측정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운영 개선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선정 부문은 인터넷소통 대상, 소셜미디어 대상, 디지털콘텐츠 대상, 공감콘텐츠 대상 등이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인기투표에 의한 수상기업(관) 선정과 일회성 시상에서 벗어 원스톱 성과관리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한다. 성과관리 프로그램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를 활용하여 기업(관)의 디지털 콘텐츠 모니터링 및 분석, 고객/전문가 VOC와 FGI 실시, 소통컨슈머리포트 발간, 우수사례 발굴/확산, 보도/칼럼 연재, 콘텐츠 사례공유 전문채널 운영, 우수사례집(서적)발간, 인력양성/교육지원, 시상/인증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Ⅰ)인 콘텐츠경쟁력지수(CQI)와 측정지표(Ⅱ)인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미디어지수(SCSI)를 기반으로 콘텐츠 모니터링, 고객VOC, FGI, 빅데이터 분석, 고객만족도 조사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ICSI와 SCSI 지표는 소통채널 운영과 디지털 콘텐츠 분석, 프로모션·이벤트 활동, 소통마케팅 효과 등 85개 평가지표로 구성됐으며, 콘텐츠경쟁력지수(CQI)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콘텐츠 활용성과 효과성, 콘텐츠 운영성 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15년 동안 1500여개 기업(관)이 참여하여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을 통해 성과를 입증 받았다.
대상은 콘텐츠 경쟁력 지수 평가와 자체 성과관리프로그램 평가, 고객패널 운영성 평가, 소통컨슈머리포트 제공, 보도 및 성과홍보 등을 통합해 선정된다. 평가 결과는 협회의 '소통 컨슈머리포트'로 발간돼 각 기업에 제공된다. 수상 기업을 포함한 참여 기업의 분석자료는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마케팅' 책자로 출간된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올해 9월 15일 이뤄진다.
박영락 회장은 “올해 상반기 디지털 소통 효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디지털 소통 활동이 고객 눈높이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고객과 소통방식에 획기적인 변곡점이 작용하면서 온택트 콘텐츠로 무장한 디지털 소통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 콘텐츠는 영상을 중심으로 독창성이 돋보이는 콘텐츠가 각광 받으면서 질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라면서 “어워즈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디지털 소통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출범한 협회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디지털 신기술 등을 활용해 민간 홍보와 정책 홍보 등의 연구·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주무 부처로 디지털 소통 효과 측정지수 개발 및 고도화, 연구, 평가, 교육, 컨설팅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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