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동남아 시장의 전기차 인프라 및 청정 에너지 공급 확대에 나선다.
엠블은 EV부문 자회사인 어니언 모빌리티를 통해 프랑스 토탈에너지그룹의 토탈에너지 마케팅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청정 에너지 공급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토탈에너지는 2021년 기준 매출 2050억 달러(약 263조원)를 기록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우선 캄보디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토탈에너지의 주유소 공급망을 활용해 어니언 모빌리티의 전기 차량이 이용 가능한 충전소 기능의 허브 스테이션을 개설한다.
현재 엠블 어니언 모빌리티는 블록체인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TADA)'와 함께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토탈에너지와의 협력으로 엠블의 모빌리티 공장, 스테이션의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여러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엠블은 어니언 모빌리티와 TADA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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