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베터 '램시마SC' 효능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RA) 분야 전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심포지엄에서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 제형 치료 유효성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로의 스위칭 치료 효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특히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 분석에서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은 램시마IV 처방 환자군과 비교해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치료에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폴 에머리 영국 리즈대학 교수는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최초의 SC제형으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어 유럽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에서 증명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SC가 '바이오베터'로서의 가치를 증명했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에 이어 내년 미국 시장 상업화를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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