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넷제로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를 확대 운영한다.
환경 문제에 대한 대외적 노력과 대내적으로는 친환경 기업문화를 정착한다는 목표다. 전용 사내 홈페이지를 개설, 구성원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내역과 해당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경제적 효과 등 정량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00% 친환경' 전력 사용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3월 한국전력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SK브로드밴드는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 연간 2만300㎿h다. 지난해보다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가구 기준)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지난해에는 녹색프리미엄으로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랫폼 'B tv'도 적극 활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8일까지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우수작 20편을 무료 상영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