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자ISC)는 디지털전환(DX) 가속화에 따라 산업계 융합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자ISC는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 광, 로봇 등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6개 협·단체와 기업, 노동 단체로 구성됐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계 직업능력 표준을 마련하고 보급·확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ISC는 디지털전환과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원격의료,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관련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자·IT산업은 디지털전환 요구가 커지면서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융합기술인력 양성 체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전자ISC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융합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직무맵 구축과 디지털전환 기업 직무분석, 직무재설계, 직무역량 모델링 등 산업현장 디지털화 지원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메타버스 분야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은 구직자 대상 현장 연계형 교육훈련, 구직자 보유역량과 구인기업 요구역량 맞춤형 매칭으로 메타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채용시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청원 전자ISC 위원장은 “전자산업 현장 맞춤형 인적자원개발 기준과 직무능력 중심 인적자원개발·활용 정책 제안으로 새 정부의 차별 없는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국정과제 성공과 고용·노동 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