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는 엘텍코리아(대표 김세진)와 웹 3.0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OCP)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한다고 6일 밝혔다. 이호스트ICT IDC 인프라에 엘텍코리아의 통신 장비 제조 노하우를 더해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이호스트ICT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보안관제 등 업무에 18년 이상 노하우를 갖춘 토털 IT 서비스 기업이다. 17개국에 글로벌 IDC 팜을 보유한 가운데 상반기부터 IPFS 데이터센터·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7월 서비스 가동을 목표로 경기도 평택에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티어Ⅲ급) 고전력 AI IDC 구축도 추진 중이다.
엘텍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20Gbps SSD VOD 서버를 개발한 후 글로벌 특허 기반 고효율 특화 서버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증권, KT, SBS, 글로벌기업 AXA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서버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 간 협력은 웹 3.0 OCP 프로젝트에 차별화된 특화 서버를 적시에 공급하는 최적의 조합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웹 3.0이 4차 산업혁명 핵심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이호스트ICT 관계자는 “웹 3.0 기반 탈중앙 분산형 저장 방식은 IT 시장 내 가장 귀중한 자산으로 꼽히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인 데다 데이터 안전성과 보안성, 전송 속도는 뛰어난 반면에 유지 비용은 저렴해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분산형 저장 방식을 활용해 OCP(오픈 클라우드 플랫폼)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