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현대로템·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374억 보증 지원

신보, 현대로템·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374억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현대로템과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총 374억원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신보는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프로젝트' 참여 8개 중소기업에 112억원, 현대모비스의 '미래 친환경 SUV 전기차 부품·모듈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참여 10개 중소·중견기업에 262억원의 과업수행을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협력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또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에 참여하는 대기업의 경우 협력기업에 대한 간접 금융지원 노력이 인정돼 지난해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2년 연속 참여하고 우리은행이 보증료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