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피부관리에 맞춤 케어까지 '스마트 미러' 출시

웰스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케어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웰스 스마트 미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웰스 스마트 미러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솔루션을 적용한 지능형 거울이다. 피부 진단 기능을 실행한 후 안내에 따라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 AI가 모공, 주름, 트러블 등을 기준으로 얼굴 전체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이어 부위별 측정 결과를 한 화면에 표시해 준다.

모든 피부 진단 기록은 포토 히스토리에 저장·관리돼 최근 기록과 비교하며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셀프 케어를 선호하는 홈뷰티족을 위해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28일간의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웰스 스마트 미러
웰스 스마트 미러

제품은 웰스의 다른 홈뷰티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 웰스 LED 마스크 등을 스마트 미러에 등록하면 각 제품을 사용할 때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춰 사용법과 관리 부위를 거울에 표시해 준다.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부위는 붉은색으로 나타냄과 동시에 케어 시간도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 제품은 탁상용 거울 크기로 화장대 등에 올려두고 쓸 수 있다. 전면은 거울과 화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7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평소에는 일반 거울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며 디스플레이에 시간과 날씨, 미세먼지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 준다. 유튜브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피부 관리를 하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도 있다.

웰스 관계자는 “2019년 홈뷰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라면서 “월 3만원대 비용으로 피부 진단과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실속을 중시하는 홈뷰티족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 가격은 4년 약정 기준 월 할부금 3만2900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