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바이낸스코인 조사에 한때 4% 하락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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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2017년 바이낸스가 코인을 규제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발행했다는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바이낸스코인(BNB) 시세는 한때 4%까지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2017년 7월 BNB 암호화폐공개(ICO) 당시 규제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암호화폐 판매가 '미등록 증권 발행' 여부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대변인은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관련 지침은 미비했다”며 “새로운 지침을 준수하는 동시에 규제 기관이 설정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017년 BNB 코인을 발행하며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이 외에도 미국 법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