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국내 최대 규모 기업인 중심 하계 행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 개최하지 못하고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최고 통상 전문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축적의 길'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교수, 신임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해외 연사로는 글로벌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019년에 발표한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된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와 지난해 한미경제학회(KAEA)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가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저성장 지속 등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책 방향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장관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에너지 안보 등 복합 리스크 환경에서 실물경제 부처 주무 장관으로서 정책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소개한다.
심신을 재충전시켜 줄 문화공연도 열린다. 1990년대 가요계 전성기를 이끈 국민가수 신승훈의 '제주의 푸른 밤 콘서트'가 열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기업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들을 엄선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제주포럼 접수는 7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