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월부터 장거리 관광노선인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A330-200기종으로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 도착한다.
밀라노 노선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출발 주 3회 운영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해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0시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엔나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 비엔나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운행 재개 인근 지역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그랜드캐년까지 차량으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밀라노는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용이하고, 비엔나는 인근인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7월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프로모션 공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감안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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