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가 농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스마트 팜' 사업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스마트 팜 전문 벤처 농부심보와 '스마트 팜(Smart Far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산학 협력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스마트 팜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공동 업무 수행을 추진한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농부심보는 농작물 모듈형 재배 시스템 및 도시농업 서비스 관련 연구 내용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AI 연구 개발 역량에 데이터를 결합해 스마트 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국민대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도시민과 고령자층이 농업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을 통한 농업 서비스 디자인과 농업 융복합 서비스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왔다. 농부심보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수경재배방식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양 기관은 학계에서 진행한 연구 내용을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다.
NHN클라우드는 비전 인공지능(Vision AI)를 탑재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팜 플랫폼을 구현한다.
박근한 NHN클라우드 AI 본부장은 “최첨단 기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업인과 농가에 실효성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AI가 실생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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