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가 최대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를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함께 출시될 '갤럭시Z플립4'엔 512GB 모델이 추가된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8일(현지시간) 갤럭시Z폴드4·플립4에 새로운 스토리지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는 최대 스토리지를 두 배로 키운 1TB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갤럭시Z플립4는 최대 512GB 모델로 출시된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는 256GB, 512GB 스토리지 모델로, 갤럭시Z플립3는 128GB, 256GB 스토리지 모델로 출시된 바 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 시리즈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없는 만큼 저장용량은 중요한 요소”라며 “넉넉한 스토리지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갤럭시Z폴드4 1TB 모델 예상 가격은 1999달러(약 252만원)다. 갤럭시Z플립4 512GB 모델 가격은 1100달러(약 139만원)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차세대 폴더블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제품 모두 퀄컴 최신작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하며 카메라 스펙, 배터리 용량 등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