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소기업우수제품] 마린이노베이션 '해초종이컵'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은 해초 부산물을 사용한 종이컵을 출시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브랜드 '자누담'으로 해초컵과 해초접시, 식품용기, 포장용기, 비닐백 등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해초 기반 문구류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폐기 시 100% 생분해된다. 유럽 'DIN CERTCO' 생분해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도 검증받았다.

해초종이컵은 제조 공법도 소비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일반 종이컵은 접착제를 사용하는 제지 공법인 반면, 해초종이컵은 열과 압력을 사용한 친환경 몰딩 공법을 사용했다. 기존 종이컵은 접착제와 플라스틱 화학물질인 폴리에틸렌 코팅 사용으로 다량의 나노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반면 해초종이컵은 나노플라스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 미세플라스틱 분석 시험에서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인증도 받았다.

차완영 대표는 “해초종이컵은 국내 시험기관과 유럽 시험기관에서 각각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면서 “검증받은 우수한 친환경 신소재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