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8일과 9일 이틀동안 경산캠퍼스 공과대학 본부동에서 국내 10개 반도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반도체기업 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진로취업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재학생은 반도체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은 단순 취업 상담이 아닌 채용 면접을 통한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파주·평택, 경북 구미 등에 소재한 10개 반도체기업 인사담당자와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채용 면접에는 대구대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이수한 학생들을 비롯해 사전 채용 면접을 신청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가운데 8명은 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석연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정부에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구대가 반도체 직무아카데미, 반도체 기업탐방, 반도체기업 맞춤형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