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과기정통부와 NIA가 공모한 70억원 규모의 '2022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감염병 분야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한국은행, SK텔레콤 등 민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국책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AI와 빅데이터 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 의료시스템 안정성 확보, 백신신약 개발 지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분석 등 질병통신경제의료 분야의 융합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 AI 기반 감염병 대응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행적인 대응·예측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이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상 대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KIST,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의료 데이터 응용 서비스를 개발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동현 AI 연구그룹 상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된 회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AI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AI 빅데이터 플랫폼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데이터스트림즈가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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