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은 관내 반도체·바이오헬스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관내 기업과 R&D 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참여 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2개 기업, 바이오헬스 분야 6개 기업 등 총 8개 기업이다.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제이에스티'는 반도체 장비용 온도제어장치 및 Power Supply와 후공정 챔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냉매 및 이원냉동시스템을 이용한 웨이퍼 검사장치용 고발열 극저온 칠러 개발에 도전한다.
반도체 분야 '아이앤피'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설비 가스관 정제용 고내열 면상발열체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두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및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R&D 지원사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개인 건강 관리기기 및 서비스, 의료정보 플랫폼 관련 6건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개인 건강 관리기기에서는 '하이비스'가 교정·재활용 전자매트 등에 활용 가능한 대면적 체압분포 센서 개발에 도전하고, '바이오니트'는 바이러스 신속 진단을 위한 등온증폭 PCR 리더기 개발을 시도한다. '엔트윅'은 황반변성 완화를 위한 안질환 의료기기 개발과 '이노시스'는 수소 호흡 발생기기 수분 제거 회수장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초위스컴퍼니'는 개인 건강 관리 및 서비스 차원 AI 기반 가정용 스마트 두피 진단 고도화 시스템을, '디케이메디인포'는 가상환자데이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간호 실습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각각 개발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R&D 지원사업이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타이틀에 맞춰 사업 예산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R&D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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