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기업맞춤형 마케팅·판로개척 지원사업' 시행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역량부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이번 사업은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2022년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6월 15일까지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 소재 기업이다.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5개사, 공공판로 컨설팅 지원 10개사, e-브로셔 제작지원 10개사, 유망기업 제품BtoB 홍보간담회 개최 5개사 등 30개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시 연계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지원'은 올해 7~10월중 개최하는 산업관련 국내 전시·박람회의 부스비, 장치비, 홍보비 등을 기업당 3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지역 유망기업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공판로 컨설팅지원은 공공조달시장의 급변하는 정책으로 인해 매년 수의계약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경쟁입찰 제도의 계약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기업 제품의 정부 조달시장 진출과 민간시장 진출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규바이어 발굴을 위한 'e-브로셔 제작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수출상담회, 전시회의 온라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e-브로셔 제작과 유관기관 홈페이지 게재 및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신기술 유망기업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유망기업의 신기술 제품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업종, 유관기업군이 참여하는 '유망기업 제품 BtoB 홍보간담회'를 두차례 개최한다. 신기술 유망제품 언론사 기획보도를 통해 산업간 융복합 촉진과 지역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거래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에 신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 매출증대 및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