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기아는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인택시 경력 16년 차인 기호경(64)씨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 전용 모델을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1회 충전으로 도심 주행 기준 433㎞를 주행할 수 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앱 미터, 디지털운행기록계를 통합 적용했다.
1호차를 받은 기씨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 운행에 필요한 맞춤형 사양으로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면서 “연료비와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기차인데다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니로 플러스는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법인, 지자체, 개인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인 만큼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