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e커머스피칭페스타 2022' 행사를 마무리하고 위밋플레이스 등 3개 업체를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유통물류 산업을 혁신할 리테일테크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데이터 기반 공급망 기술실증지원' 사업 일환으로 쿠팡, 롯데, 카페23 등 유통사와 플랫폼사, 투자사가 혁신 기업 선발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마케팅, 무인매장, 최적배송 등 최근 유통물류 트렌드를 반영한 리테일 기업 83개사가 참여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위밋플레이스는 배송경로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배송이나 중간거래 장소의 빠른 경로를 추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비디오 몬스터는 마케팅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를 선보인 셀러노트는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드랩, 예스나우, 위밋플레이스 등 총 11개사와 뉴빌리티 등 지난해 수상기업 3개사가 사업 소개, 투자경험 공유 등 정보교류 기회도 가졌다.
KEA 디지털유통센터는 본선 진출 기업에게 투자사·유통사 연계, 연구개발(R&A)·실증지원, 특허·규제개선 지원, 유통데이터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EA는 하반기에 '제1회 유통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