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관리하는 기업 전용 솔루션 'U+SD-WAN'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기업 전용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네트워크 기술을 광대역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해 기업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선보인 U+SD-WAN의 제공 범위를 다중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MPLS) 회선에서 인터넷 전용회선과 광랜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고객 범위도 △온라인 쇼핑 기업 및 포털 △중대형 사업장들을 연결하는 중견 기업 △캠퍼스간 연결이 필요한 대학교 △다수 가맹점지점을 보유한 유통 기업 △전국 ATM망을 구성하는 금융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장비 대량구매 등을 통해 솔루션 단가를 절감해 기업고객의 SD-WAN 시장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하나의 장비만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중앙 관리제어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 대비 비용이 30~50% 낮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전용회선과 SD-WAN을 통합 이용하면 최대 20%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국제회선 전문 기업 '데이콤크로싱', 글로벌 통신사업자 '텔스트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글로벌 통신망에도 SD-WAN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에 지사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각종 운영정책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내 롱텀에벌루션(LTE)망과 광랜을 활용해 유무선 이원화를 제공하는 중소기업(SME) 향 저가형 라인업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DX시대 기업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