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ITC가 MICE 행사 중심 상품을 판매한다. 하나투어ITC는 하나투어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다.
하나투어ITC 엔데믹 첫 행사는 4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18명팀이었다. 5월에는 '2022 세계가스총회' 공식 지정 숙박대행업체로 선정돼 1060명의 숙박 예약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12일 방한한 270명 규모의 프랑스 기업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18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남산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노량진수산물시장 등을 방문하고 한강공원 석식과 북한산 트레킹, KTX 경주 여행 등을 경험한다. 그리고 역사&전통, 예술, 요리교실, 태권도, PC방 게임 등 테마일정으로 구성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향후 노르웨이 기업체 155명 등 MICE 행사 예약이 줄을 잇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항공편 확대 등으로 패키지여행 준비에도 분주한 상황이다.
하나투어ITC 관계자는 “출입국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유럽, 동남아 지역 등에서 MICE 행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곧 패키지여행도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국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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