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TXT·르세라핌·세븐틴 등 하이브 군단, 美 빌보드 롱런히트…'명실상부 K팝 아이콘'

사진=하이브 제공
사진=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세븐틴 등 '하이브 군단'이 글로벌 K팝한류 아이콘으로서의 굳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이 미국 빌보드 차트결과로 거듭 입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르세라핌·세븐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메인차트격인 빌보드200을 비롯해 월드앨범, 글로벌 등 주요차트에서 최상위 기록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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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즈의 선두는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Butter(글로벌 200 80위, 미국제외 48위)·Dynamite(글로벌 200 85위, 미국제외 52위)·My Universe(글로벌 200 98위, 미국제외 59위)·Permission to Dance(미국제외 138위) 등 주요음원으로 글로벌 차트에서 초장기 랭크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월드앨범 부문에서는 ‘MAP OF THE SOUL : 7’(5위), LOVE YOURSELF 承 ‘Her’(6위), ‘BE’(7위), LOVE YOURSELF 轉 ‘Tear’(8위), LOVE YOURSELF 結 ‘Answer’(10위), ‘Skool Luv Affair’(14위) 등 줄세우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성적은 발매 당일 더블밀리언셀링(2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앤솔로지 앨범 Proof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음악사가 거듭 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이블즈 중심축인 세븐틴은 정규 4집 ‘Face the Sun’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 직후 초동판매고만 206만장 이상을 달성했던 세븐틴 ‘Face the Sun’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7위를 비롯해 ‘월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등 3개부문 정상을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200' 부문에서는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와 미니 9집 ‘Attacca’(아타카)를 잇는 세 번째 상위권 진입이자, 자체 최고 성과로 주목된다. 일본 오리콘 주간앨범 1위까지 달성한 바 있는 '청춘아이콘' 세븐틴의 계단식 성장에 글로벌 대중이 주목하고 있음이라 할 수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레이블 동생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롱런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9일 발표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내 59위와 함께, 월드앨범 2위, 톱커런트앨범세일즈 5위, 톱앨범세일즈 6위 등 4주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록사운드 감각을 앞세운 '혼돈의 장' 시리즈 이후 글로벌 청춘 대표로 성장한 이들의 흑화변신은 지난달 31일 NBC ‘켈리 클락슨 쇼’, 지난 10일 ‘MTV Fresh Out Live’ 등 저명한 미국 TV쇼와 함께 새롭게 조명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마지막으로 레이블 신생아 르세라핌은 타이틀곡 ‘FEARLESS’를 앞세워 6주째 빌보드 글로벌(글로벌 200 121위, 미국제외 58위) 등의 성적을 달성하고 있다.

데뷔 초반부터 활동종료한 현 시점까지 국내 음원차트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와 함께 장기흥행에 돌입함에 더해, 미국 타임(TIME) ‘2022 베스트 K-팝 노래’ 선정 등 글로벌 대중의 관심 속에서 올해 데뷔 걸그룹 중 유일한 6주연속 빌보드 차트인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하이브 레이블즈 군단의 성과는 아티스트 개별팀이나 레이블즈의 명성과 함께, 글로벌 대중에게 K팝을 지칭하는 동의어 격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인지케하는 바로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